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2.1.26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kcfocus.com/news/1163
발행일: 2021/12/15  한중포커스
中동포 출신 박연희 수필가, 수필집 ‘낯섦, 그 너머로’ 출간
“낯섦을 극복하고, 낯섦 그 너머로 미래를 개척해야…”

저에게 한국은 낯섦의 연속이었다. 아직도 그 낯섦은 진행 중이다.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뒤돌아보니 그 낯섦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낯섦 앞에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고 눈물도 많이 흘렀다. 포기하고 고향에 돌아가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낯섦을 딛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글이었다.”

박연희 수필가
  

중국동포 출신 수필가 박연희 선생의 수필집 낯섦, 그 너머로가 최근 도서출판 바닷바람을 통해 출간됐다.

 

이동렬 동북아신문 대표이자 도서출판 바닷바람대표는 박연희 선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수필집에는 박연희 선생의 그동안 모국인 한국에서 활동해온 여정이 잘 녹아있다면서 글 중에서 통일, 국가, 민족, 동포 등 단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고, 작가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고국과 조국을 사랑했는가를 알 수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연희 선생은 그동안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아마도 그래서 수필 제목도 낯섦, 그 너머로로 단 것 같다.

 

박연희 선생은 인터뷰에서 한국은 비록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모국이라고 하지만 국가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입국해서 보니 언어, 표현, 생각, 행위방식들이 모두 낯설었니다면서 낯섦은 객관 현실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넘지 않으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가 없고, 일을 진행할 수가 없다. 그것은 중국동포라면 누구나 겪는 도전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 낯섦에 감사하고, 낯섦 그 너머에 더욱 나은 우리들의 미래가 펼쳐져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선생의 수필집 낯섦, 그 너머로는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다. 1장에는 한국 생활과 정체성 찾기라는 제목으로 23, 2장에는 중국 연변에서의 직장과 가족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10, 3장에서는 통일과 화합의 미래를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9편이 수록되었다. 42편의 작품이다.

박연희 선생의 수필집 '낯섦, 그 너머로'.
  

박연희 선생은 중국에서는 오랜 작가생활을 했지만 글을 많이 쓰지 못했다면서 한국이라는 낯선 곳에 와서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몇 년 사이에 150여 편의 글을 쓰게 되었다. 아이러니지만 어쩌면 글도 생활의 핍박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회고했다.

 

박연희 선생은 그동안 작품을 쓰면서 그렇다 할 문학상을 받은 적도 없지만 이 수필집을 통해 내국인들이 중국동포를 이해하고 중국동포 사회를 보다 적극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만드는데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다고 밝히고 나서 우리 동포들도 낯섦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낯섦에 도전하는 의식을 갖고 자기 삶을 열심히 개척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중국인 상담을 책임지고 있는 박연희 선생은 일찍 중국 연길시 TV방송국에서 편집기자로 활동을 해 오다가 지난 201011월경 한국에 입국하여 체류하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박연희(오른쪽) 선생과 kbs한민족방송 공감코리아 '우리는 한국인 <우리 사는 세상, 다문화 이야기>' 유지철 아나운서.
  

동포모니터링단 단장, 사단법인 조각보 공동대표, 국회의원 다문화 특별보좌관, 제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 몇 년간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중국인 상담을 책임지면서 동포 관련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그 공로가 인정돼 서울특별시 모범 외국인주민표창 등을 수상했고, 또 꾸준히 KBS 한민족방송 등에 출연하면서 재한동포사회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 사회를 동포사회에 소개하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박연희 선생의 수필집 구매 등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piaolianji520@hanmail.net) 또는 카카오톡(아이디 piaolianji520)으로 연락주시면 된다.


한중포커스의 다른기사보기

 

 

북경
11
 
  l   인사말   l   임원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24-5, 502호(대림동) | Tel 02-833-7268 | Fax 02-833-3175
제호 : 한중포커스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다 50324 | 발행인 : 문현택 | 편집인 : 문현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현택
Copyright ⓒ 2016 한중포커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tmoon1963@hanmail.net
한중포커스신문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뉴스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