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및 외국인노동자 지원과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중국동포교회’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쉼터와 급식소를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오픈했다.

‘중국동포교회’는 중국동포와 외국인노동자들의 임금체불, 산업재해, 사기, 폭행, 교통사고, 체류, 의료문제, 이주여성문제 등을 무료로 상담해 주고 있으며, 이국땅에서 돈 없고 갈 곳 없는 이주민들을 위해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료 ‘쉼터’ 및 ‘급식소’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중국동포교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언어와 문화적 차이, 미등록 체류 등으로 어려운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국내체류 중국동포 및 외국인근로자들이 많다”면서 “중국동포교회가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쉼터와 급식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는 만큼 이들이 적극 이용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쉼터와 급식소 이용,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쉼터 및 급식소 이용, 노동문제와 출입국 체류문제의 상담은 010-7503-3777(중국동포교회 상담소 담당자)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