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의 우수한 성공사례를 조명하고, 한중간의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기여가 크고, 재한중국동포 정착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단체들의 공을 치하하고자 하는 「韓中교류공헌대상」시상식이 오는 12월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재한중국동포경제인연합회 강당에서 개최된다.

2022년이면 재한중국동포역사가 30년이 된다. 현재 재한중국동포사회는 경제활동으로 부를 쌓으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경영인들이 많고 한국 주류사회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동포들도 많다.

이제 재한중국동포사회는 성공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선조들이 중국 만주 땅에 진출하여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듯이 불과 10여 년 사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우수한 경영인들, 한국주류사회에 진출한 지식인들,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 한중 양국 발전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 사례들이 알려지지 않고 있어 재한중국동포사회의 역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韓中교류공헌대상’ 조직위원장인 문현택 한중포커스신문 대표는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동포사회의 우수한 성공사례를 조명하고 또한 한중교류에 공이 크고, 내국인들의 재한동포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을 사회에 알림으로써 후세들에게 본보기, 좋은 귀감이 되고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어 재한중국동포사회가 더 큰 도약을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하였다”면서 “앞으로 매년 한중교류와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들에 대한 공을 차하하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韓中교류공헌대상’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수상자는 전문가 추천을 거친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회가 최종 심의하여 선정된다. 수상자는 11월경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3일에 개최된다.

이번 ‘韓中교류공헌대상’ 시상식은 서남권글로벌센터와 한중포커스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동북아신문, 길림신문 등이 공동 주최한다. 

<박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