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중구 소재 남산 예술원 ‘크레스트72’에서 중국 조선족동포 기업인 30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 <무지개를 수놓은 사람들(신세림출판)>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축사를 하고 있는 주한중국대사관 곡금생 경제공사.

‘多가치포럼’ 김정룡 대표가 출판기념식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곡금생 경제공사를 비롯해 강성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회장, 김의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초대 회장, 남기학 예지아광학기술그룹 회장, 전규상 길림천우건설그룹 총재, 이광석 월드옥타 한중포럼위원장,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 엄광철 선성글로벌 회장, 박성관 요녕성 한마음애심기금회 회장, 이선호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무지개를 수놓은 사람들> 책에 수록된 인물들과 재한중국동포 경제인, 언론사 대표, 재한중국동포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이춘일 회장.

이날 책의 주필을 맡은 이춘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있는 곳에는 항상 조선족이 있었고 한국기업들 덕분에 조선족 경제인들이 남들보다 빨리 경제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다”며 “이 책을 통해 조선족 기업인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의 출판과 교정 등을 담당을 해준 ‘多가치포럼’ 김정룡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책 <무지개를 수놓은 사람들>에 수록된 영광의 인물들.

참석자 기념촬영.

한편, 책 <무지개를 수놓은 사람들>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을 오가며 경제 교류에 앞장선 조선족동포 기업가 30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문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