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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1/27  한중포커스
‘제5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동포문학 13호’ 출간식 개최
‘중국동포디카시연구회(지부) 창립대회’도 가져

재한조선족작가협회 연례행사의 하나인 5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동포문학13호 출간식 및 시상식이 지난달 20일 구로구청 신관 평생학습관에서 내·외빈을 포함한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중국동포디카시연구회(지부) 창립대회도 함께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재한동포문인협회와 재한동포문학연구회가 주최하고 재한조선족작가협회와 법무법인 안민이 주관하였으며 재외동포재단, 구로구청, 서남권글로벌센터,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포커스신문, 동포세계신문, 삼강포럼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5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재한조선족의 현실과 미래 디아스포라 문학 탐구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고려대 박려정 박사가 조선족 집단의 흔들리는 자아 타자화된 시선이란 제목으로, 경희대 최언희 박사과정이 한국영화 속 조선족 여성의-주체성에 관하여란 제목으로 특강을 통해 재한중국동포가 보는 한국사회의 시선과 영화, 문학작품 등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집중 조명을 했고, 유범상 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이상이 일상이 되는 상상 고독한 나에서 함께하는 우리로라는 제목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또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손홍규 소설가가 불멸하는 진심의 언어란 제목으로 저자의 언어경험을 통해 표준어/지방어(사투리)의 구분이 어떻게 중심과 주변구를 구획짓는지, 이를 확장해서 결국 모든 소외와 차별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를 소개했다.


이날 두 번째 행사로 한국디카시인협회 중국동포디카시연구회(지부) 창립대회가 열려 한국과 중국에서 디카시를 사랑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장, 최광임 한국디카시인협회부회장 겸 집행위원장, 이기영 사무국장 등 집행부 인사들이 참석해 창립식을 진행하였고 초대지부장으로 김경애 시인을 임명하고 인준서를 수여했다.

우로부터 김종회 회장, 김경애 지부장,최광임 부회장, 이기영사무국장

이날 행사의 하이라트는 동포문학 13호 출간식과 시상식이었다. 동포문학은 2012819일 재한동포문인협회가 발족되면서 2013년에 창간호 출간을 시작으로 올해는 13호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동포문학 13호에는 디카시, 초대시, 회원시, 수필, 칼럼,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특집, 2020~2022년 회원 수상작품 모음, 평론, 소설 등 500페이지 분량의 재한동포문인협회와 재한동포문학연구회(이상, 재한조선족작가협회) 회원과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실려있다.


이날 이동렬 재한조선족작가협회 대표는 개회사에서 동포문학에는 우리 동포문인들의 문학 지성과 희로애락의 숨결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면서 재한조선족문학의 견고한 발자취가 우리들을 통해 계속 뻗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재한동포문인협회장은 재한동포문인협회 10주년을 맞이해 동포문학 13호를 낸 것은 자못 의미가 깊다우리는 슬프고 힘들 때는 서로에게 위안을 주고 작품을 발표하거나 수상의 기쁨을 누릴 때는 서로 축복해 주면서 우리는 같은 꿈을 갖고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서남권글로벌센터2017년부터 재한중국동포들의 안정적인 체류와 문화활동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 위해 힘써 왔고 다가치포럼, 한중문화교류대전 등 굵직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재한동포문인협회가 안정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사무공간도 마련해드렸다면서 앞으로도 동포문인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웅 연변대학교수 재한조선족작가들도 중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지식과 체험을 가졌고 조선족 문단과 한국 문단을 다 아우르는 넓은 무대를 가졌다면서 따라서 한국 주류 문단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 리민진의 <파친코>와 같은 대작을 속속 펴내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엄정자 회장은 “‘동포문학은 바다 건너에 있는 작가들에게도 작품을 발표할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의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이번에 출간한 동포문학’ 13호는 한국, 중국, 일본 중국동포출신 작가 100여 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동포문학은 디아스포라적인 삶을 살고 있는 중국동포들의 애환을 담아서 글로벌 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문학 네트워크를 만들어 한중은 물론,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중국동포들 간의 문화적 소통과 교류,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힘쓰고 있다. 더욱이 한국 문단은 물론, 더 나아가 글로벌 문단에 우뚝 설 수 있는 작가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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