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2차 시민토론회 개최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배출에 대한 국내외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고 당사국인 일본의 시민단체와 주변지역 주민의 반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중삼강포럼(대표 곽재석, 장경률)’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前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방류는 왜 저지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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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삼강포럼과 아시아평화네트워크, 한일반핵평화연대는 지난 3월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 회의실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
한중삼강포럼 곽재석 상임대표는 “안전한 일본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을 넘어 일본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으며 심지어 ‘인류에 대한 테러’라는 비판마저 등장하고 있지만, 사고가 난 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 핵발전카르텔은 기준치 이하이고 태평양 바다에서 희석되기에 안전하다는 주장만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양심적이고 권위있는 학자와 환경단체의 우려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수십년간 방출할 것이기에 해양 수중생물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과 피해를 줄 것인지 중립적이고 신뢰받을만한 기관과 연구자들 특히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등 주변지역과 태평양 연안 도서지역의 참여와 신뢰 그리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바다는 오늘 우리만이 아니라 후손과 지구생명체 모두가 이용하고 함께 살아야 할 터전이고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무한 책임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후쿠시마 사고는 핵발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에 주변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며, 우리 한국과 중국, 일본 시민들은 이런 토론회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모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강효백 경희대법학대학원 교수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한중일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예동근(중국) 부일대 교수와 기무라고이치(木村公一, 일본) 일한반핵평화연대 대표, 이대수(한국) ACNP.아시아평화시민넷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종합토론에는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며 한승헌 서울대 국제대학원생이 통역을 맡는다.
Zoom회의참가: https://us02web.zoom.us/j/83874458124?pwd=WmN0MzgwOGFTclc3ektBYzlhZVRlUT09회의 ID: 838 7445 8124 암호: 8404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