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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18  한중포커스
‘본 명’
김영식 (중국 연변 코미디언)

김영식

어제 한 신문에서 찐룬지 탑골 랩소디에서 제3대 글로벌 가왕으로 등극이라는 기사를 보내와 읽었다. 나는 그 중국 사람이 참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어떻게 그 어려운 한국어를 배워 당당히 이렇게 큰 무대에 진출하였나 싶어서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조선족 이었다.

 

사람의 성(姓) 아래에 붙여 다른 사람과 구별하여 부르는 말을 우리는 이름이라 한다. 지금도 그렇고 옛날에도 그렇고 아이가 태어나면 보통 부모님이나 할아버지가 이름을 아이에게 지어준다. 간혹 동네의 이름을 잘 짓는 어르신을 찾아가 이름을 지어 올 때도 있다.

 

옛날에는 아이들에게 개똥녀마당쇠요 하는 이름을 많이 지어주었다. 아무래도 병들면 고치기 어려운 세월이라 아무데나 막 굴러 댕겨도 병들지 말고 오래 살라는 뜻이겠다.

들어도 참 고운 이름도 있다. ‘이쁜이’, ‘곱단이’, ‘삼돌이’ ‘칠복이.

요즘 세대들은 순 우리말로 이름을 잘 짓기도 한다. ‘김하늘’, ‘김푸름하면서 말이다. 이는 이들의 본명이다. 할아버지나 부모님들이 정성들여서 지어준 이름이다.

김영식이라는 저의 이름은 외삼촌이 지어주었다고 한다.

 

나는 가문의 어르신들이 지어준 김영식이라는 이 이름을 사랑한다.

연예인들은 보통 본명이 따로 있고 예명이 따로 있다. 나의 예명앵무새. ‘본명’ ‘예명내놓고도 의외로 나에게 이름이 하나 또 있다. ‘찐융즈라는 여권이름이다.

찐룬지라는 그분도 아마 여권의 이름이 아닐까싶다. 만약 예명이라면 순 중국사람(漢族) 이름 같아 부르기가 약간 딱딱하다. 아예 본명을 부르는 것이 더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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