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300일 행사가 지난 13일 저녁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哈爾濱)대극원(大劇院)에서 열렸다.

중국 현지 동북망(東北罔)에 따르면 이번 활동의 본 회의장은 하얼빈대극원에, 기타 5개 분회의장은 치타이허(七台河), 치치하얼(齊齊哈爾) 등지에 설치됐다. 하얼빈대극원 본 회의장에서는 교향곡 오프닝과 어린이 대합창이 울려퍼진 가운데 빙설 예술쇼 ‘하얼빈은 그대를 환영합니다’, 유학생들이 함께 부른 ‘한마음, 하나의 꿈’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서 동계아시안게임 하얼빈 도시 이미지 홍보영상인 ‘한마음, 하나의 꿈·하얼빈’과 동계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색상시스템, 스포츠 아이콘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초청장을 보낸 아시아 45개국(지역) 올림픽위원회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눈꽃으로 구축한 도시의 실루엣, 시대적 풍모와 운치의 여행, 역사 발전의 여행, 빙설스포츠 여행, 빙설 영광의 여행, 동계아시안게임을 기쁘게 맞이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된 홍보영상 ‘한마음, 하나의 꿈·하얼빈’은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 ‘음악의 도시’, ‘2회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로 명성 높은 하얼빈의 특점을 표현했으며, 개방, 포용하고 꿈을 창조하는 ‘얼음 도시’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었다.

300일 카운트다운 테마행사의 시작과 함께 하얼빈 타이핑국제공항, 홍수방지기념탑광장, 중화바로크 역사문화의 거리 등 10개 도시 경관대에 위치한 카운트다운 표지판도 동시에 점등됐다.

2025년 2월7일부터 14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6개 큰 종목, 11개 분류 종목, 64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