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식품 김봉규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중국동포교회(담임목사: 김해성)의 쉼터에 머물고 있는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복 120벌(360만원 상당)을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주)한중식품 김봉규 대표가 12일 중국동포교회에 동복 120벌을 기증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 ㈜한중식품 김봉규 대표, 박동웅 前구로구의회 의장.

 

이번 기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겨울나기가 힘든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김봉규 대표의 뜻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봉규 대표는 기증식에서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고 있어 걱정이 많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해 드리고 싶었고 이 옷들이 동포 여러분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성 목사는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시는 김봉규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나서 “쉼터에 계신 동포들이 따뜻한 새 옷을 입고 희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며 “동복은 동포들이 추위를 이겨내고 새 힘을 얻어 자립을 준비하는 데 큰 용기가 될 것이며, 이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동포들을 잘 돌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한중식품 김봉규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및 동포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문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