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동포와 다문화 사회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해온 ‘다(多)가치포럼(대표: 전춘화)’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의 중심부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30일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5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에서 다가치포럼 전춘화(홍익대 교수) 대표가 민간위원으로 공식 위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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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치포럼 전춘화(홍익대 교수) 대표가 ‘제25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었다.(사진은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 오른쪽으로부터 조현 외교부 장관, 전춘화 대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
조 장관은 이날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민간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신임 민간위원은 앞으로 정부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생생한 고충을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재외동포기본법에 따라 운영되는 외교부 장관 소속 위원회이며,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은 정부가 재외동포기본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수립해 재외동포정책 기본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범정부 종합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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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조현 외교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25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
전춘화 대표의 이번 민간위원 위촉은 그동안 다가치포럼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동포사회의 신뢰를 정부가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춘화 신임 위원은 소감을 통해 “이 직책은 개인에게 준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온 다가치포럼 운영위원들의 헌신에 대한 정부의 응답”이라며, “낮은 자세의 심부름꾼으로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동포사회와 모국이 상생하는 길에 작은 벽돌 하나를 놓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강조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포럼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다가치포럼은 오는 6일 기획회의를 열고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내용 공유와 함께, 향후 포럼이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회원들의 고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동포사회의 현장 전문가가 직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향후 재외동포 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고 따뜻한 방향으로 진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