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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1  한중포커스
가을빛 물든 오대산 월정사… 한중포커스신문 동포 및 내국인 90여명 단풍 맞이 성료

깊어가는 가을, 한중포커스신문(대표·발행인)은 지난 19일 재한동포 및 내국인 90여 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로 단풍 맞이 관광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천년 고찰 월정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깊은 힐링과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월정사(月精寺)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 동쪽 계곡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本寺)이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성지(聖地)로 불리는 오대산의 중심 사찰이다. 특히 국보 제48호인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그 앞에 마주하고 있는 월정사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은 고려 초기 불교 예술의 정수로 꼽히며 월정사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또한, 월정사 입구에서부터 약 1km에 걸쳐 펼쳐진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은 사계절 푸른 기운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관광은 오대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중포커스신문 독자들과 내국인 등 90여 명의 참가자들은 월정사의 고즈넉한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난 평화로움을 만끽했다.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고색창연한 월정사의 전각들이 어우러진 절경은 감탄을 자아냈으며, 참가자들은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정취를 기록했다. 특히 월정사의 상징인 팔각구층석탑과 단풍의 조화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오대산 월정사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월정사의 고요함과 단풍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고 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찰을 방문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중포커스신문은 “이번 월정사 단풍 맞이 관광은 동포와 내국인들이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자연과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재한동포사회와 내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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