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세종캠퍼스 대학생 대상, 심양 현지 한인·조선족 기업인 멘토링 진행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 상호 존중과 현지화가 성공 열쇠” 강조
국내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과 권익 향상에 앞장서 온 비영리민간단체 ‘다(多)가치포럼(대표: 김정룡)’이 새해를 맞아 한중 경제 교류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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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심양시 조선족·한인 기업 교류탐방 중인 홍익대 세종캠퍼스 대학생들. |
다가치포럼은 4일, 중국 심양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제1회 심양시 조선족·한인 기업 간담회 및 기업 탐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학생지원실이 주최하고 다가치포럼과 심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국동북대학교, 심양곡천금속유한회사, IBK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선양분행, 아산(심양)부동산개발유한회사의 긴밀한 협업 속에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해외 계절학기 참가 대학생들에게 현지 경제 생태계를 체험시키고, 한인과 조선족 기업인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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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심양시 조선족·한인 기업 교류탐방 중인 홍익대 세종캠퍼스 대학생들. |
일정의 첫 순서로 심양의 경제 중심지인 ‘서탑’ 지역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현지에서 수십 년간 뿌리내린 한인 기업인 3인으로부터 ‘릴레이 멘토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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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탐방을 마친 홍익대 세종캠퍼스 대학생들은 현지에서 수십 년간 뿌리내린 한인 기업인 3인으로부터 ‘릴레이 멘토링’을 받았다. |
안성규 아산(심양)부동산개발 회장은 “중국은 한국과 동반 성장해야 할 필수 시장”이라며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태도가 비즈니스의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최동진 IBK기업은행 선양분행장은 “단편적인 정보에 매몰되지 말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중국의 발전을 바라봐야 한다”며 기술력과 현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명선 심양클라도경제무역 대표 또한 “중국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블루오션”이라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것을 독려했다.
이날 오후에는 심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와의 교류가 이어졌다. 김남희 회장은 심양 내 조선족 기업들이 중국 주류 경제계에서 발휘하는 영향력과 지역사회 기여 사례를 소개하며 동포 경제의 저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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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 세종캠퍼스 대학생들과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의 교류간담회. |
김남희 회장은 심양 지역 조선족 기업들의 현황과 중국 주류 경제계 내 영향력을 소개하며 동포 기업가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생생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어 방문한 심양곡천금속유한회사에서는 제조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험했다. 김규철 부총경리는 브리핑을 통해 “시장 수요 파악뿐 아니라, 450여 명의 직원과 그 가족의 삶을 지켜주는 것이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탐방의 인솔자이자 행사를 주관한 다가치포럼의 운영위원인 홍익대학교 전춘화 교수는 “이번 탐방이 중국동포를 민족과 문화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국내의 부정적 인식은 동포들의 경제적 성취와 기여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가치를 함께 알아가는 힘’을 길러 동포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 김남희 회장 역시 “협회는 앞으로도 고국과 동포사회를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미래 세대와의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뉴스나 온라인에서 접했던 편견에서 벗어나, 당당한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는 동포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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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点点辣(디앤디앤라) 마라샹궈’ 김문성 대표와의 간담회. |
이날 일정은 중국동북대학교 서문 인근에서 성공적인 창업 사례인 ‘点点辣(디앤디앤라) 마라샹궈’ 김문성 대표와의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 학생들은 “뉴스 속 편견에서 벗어나 당당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동포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