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서울병원이 국내체류 중국동포와 외국인들의 건강한 한국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무료나눔진료를 실시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세계서울병원은 지난달 27일 (사)지구촌사랑나눔 중국동포교회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중국동포를 비롯한 외국인노동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검사부터 시작하여 정형외과(상지, 하지, 척추)와 내과 등을 진료하고 약처방과 운동치료 교육까지 실시하였다.

접수 및 협압, 혈당 검사.

  

이날 진료를 받은 동포들은 의료진에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OO 할머니는 진료를 받고 나서 “무릎과 허리 등이 많이 아프지만 경제형편이 안되다 보니 병원을 찾을 생각을 못하고 약국에서 약을 사서 복용해 왔는데 오늘 고마운분들 덕분에 무료로 진료도 받고 또 운동치료까지 받고 나니 감사한 마음 무엇이라 표현했으면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신세계병원에서 무료로 개복수술 후 의료용 스테이플러 제거술을 받고 이날 무료나눔진료 현장에 온 중국동포 조용씨는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 ‘(스테이플러)제거술’을 받을 생각조차도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서울신세계병원의 도움으로 무료로 제거술을 받고 건강을 찾게되어 감사의 마음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진료를 하고 있는 이재민 병원장.

진료를 하고 있는 정잔화 병원장.

   

이날 직접 진료에 나선 서울신세계병원 이재민, 정진화 병원장은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중국동포를 비롯한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나눔진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료나눔진료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운동치료 교육.

약 수령.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이사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중국동포와 외국인들을 위해 무료나눔진료에 나서주신 신세계서울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모료나눔진료를 마친 후 기념촬영.

   

한편 서울 영등포역 소재 ‘신세계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척추·과절 치료를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문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