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4일 화성 아리셀 공장 폭발사고로 23명의 꽃다운 젊은 목숨을 앗아간 가운데 사망자 그중 중국동포가 무려 18명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6월27일 (사)CK여성위원회(회장 김예화), (사)전국동포총연합회(총회장 김호림), 중국동포한마음협회(회장 김봉규) 등 20여개 중국동포 관련 단체장들과 동포언론사 대표들이 모여 유가족들의 슬픔과 어렵고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재한 중국동포 단체 연합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재한 중국동포 단체 연합 대책위원회’는 (사)CK여성위원회 김예화 회장과 (사)전국동포총연합회 김호림 총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김예화, 김호림 공동 위원장은 “향후 유가족들과 소통하면서 국내 이주민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사건처리 과정에서 유가족들에게 불이익이 없는지 살피고, 필요시 법률지원과 사고수습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또 빠른 시일내에 국내 중국동포 최대 밀집지역인 대림동에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