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포총연합회(총회장 김호림, 이하 총회)가 주최한 ‘전국동포총연합회 리더스 하모니 워크샵’이 ‘우리는 하나다’ 라는 슬로건으로 총회 임원, 지회장 등 50여명이 차석한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 ‘양평포레스트펜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지난 한해 총회가 해 온 일들을 총화하고, 또 올 한 해 총회 활동계획을 발표 및 의견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호림 총회장.

  

전국동포총연합회 리더스 하모니 워크샵

김호림 총회장은 첫날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며, 나아가 더 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하고 나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재한동포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진정한 발전은 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워크샵을 통해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또 하나가 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총회 또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재한동포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직시하며 더 다단한 네트워크, 더 실질적은 협력, 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체 기념사진

  

이번 워크샵 총괄을 맡은 박문권 운영위원장은 “이번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이해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워크샵은 이름(리더스 하모니)처럼 서로 간의 돈독한 정을 깊이 나누면서 강한 조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형제 같은 우애가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에 참석한 총회 애심협회 박송주 회장은 “앞으로도 총회와 함께 더 많은 우리 동포들을 도움으로써 동포사회는 물론, 한국사회에까지 우리 전국동포총연합회를 널리 알리고 또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애심협회도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금애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고 나서 “서로 협력하며 뭉치는 과정에서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졌고,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진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국민족독립운동발상지 답사

 

단합을 위한 게임

 

단합을 위한 게임... 풍선 끼고 달리기

단합을 위한 게임... 릴레이

 

단합을 위한 게임... 줄다리기

한편 전국동포총연합회는 지난해 6월24일 화성아르셀 공장 폭발사고 후 발빠르게 ‘재한중국동포단체연합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국내 중국동포 최대 밀집지역인 대림동에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했었고 유가족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 6월29일 ‘제1회 한민족예술단 大통합 축제’, 12월19일에는 재외동포청과 ‘국내체류 중국동포 생활환경 개선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 등 국직한 일들을 해왔다.

올해 들어서도 총회는 ▲1월4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추모, ▲1월21일~24일 재외동포청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1월23일 설 맞아 경로당 후원금 및 생필품 전달, ▲1월26일 중국동포교회 후원금과 생필품 전달, ▲2월18일 법률사무소 등과 중국동포 법률 지원 및 안정적인 생활지원 위한 MOU 체결, ▲3월1일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유가족에 위로금 전달 등 이미 많은 일들을 해왔다.

캠프화이어

  

캠프화이어

 

<문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