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총회장 김세광, 이하 총회)가 주최한 ‘제15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가 윤건영 국회의원(구로을)과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 주한중국대사관 중훙눠(钟洪糯) 총영사,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그리고 총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C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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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세광 총회장 |
이날 김세광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5월7일, 우리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가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식 법인으로 승인받았다”고 전하면서 “이는 중국동포 공동체의 위상과 역할이 한 단계 도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15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재한동포 사회의 단합과 소통을 이루는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하루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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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장인홍 구로구청장 |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축사에서 “구로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중심지이며, 중국동포 여러분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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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중훙눠(钟洪糯)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
주한중국대사관 중훙눠(钟洪糯)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회원간 화합과 단합으로 모든 회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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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중국에서 총영사로 3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중국동포분들과 만나고 또 한국에서 우리 중국동포분들의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동포사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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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는 윤건영 국회의원 |
이날 바쁜 일정으로 폐막식에 참석한 윤건영 국회의원은 “좋은 봄날, 좋은 추억, 멎진 추억 하나하나 쌓아가길 바라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참 좋은 세상”이라며 서로의 소통화 화합을 기대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산하 ▲한마음산악회 ▲한마음장학회 ▲한마음봉사협회 ▲한마음축구협회 ▲한마음배드민턴협회 ▲한마음여성협회 ▲한마음골프협회 ▲한마음제기협회 ▲한마음배구협회 ▲유니크배구단 ▲70친목회 등 총 11개 단체가 8팀으로 구성되어 남녀 축구, 배구, 제기차기, 골프, 배드민턴, 줄다리기, 장애물 경주, 계주 등 총 10여 종목으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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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띤경기 장면 |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배려하여 경로종목과 어린이종목도 새롭게 추가하고 운동소질이 없거나 신체 허약자들을 배려한 종목도 새롭게 선보여 참여 회원 모두가 운동경기에 출전하여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함께 즐기고 기쁨을 나누었다. 그리고 참가자 모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 총 5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경품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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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
이날 치열한 경기 끝에 한마음배구협회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유니크배구단, 3위는 한마음제기협회가 각각 차지했다. 모든 경기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이 빛났으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아름다운 하루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중국동포 사회가 하나 되는 뜨거운 열정과 연대의 장이 되었다.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중국동포 사회의 단합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한 하루였다.
한편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는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재한 중국동포 단체의 하나로서 2006년에 창립하였으며 현재 한마음축구협회, 한마음산악회, 한마음장학회, 한마음여성협회, 한마음봉사협회, 한마음배구협회, 한마음배드민턴협회, 한마음제기협회, 한마음골프협회, 한마음낚시협회 등 10개 산하단체의 3,00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상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내년이면 연합총회 설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총회는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현재 한마음연구소, 한마음상공인협회, 한마음효심회 등 새로운 산하단체 설립 준비 작업에 돌입하였다.
올해 새롭게 제6대 총회장 임기를 시작한 김세광 총회장은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가 설립된 후 19년간 전임 회장들과 임원 및 회원들이 중국동포들의 권익향상과 한중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 우리 한마음연합총회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단단해져 20주년을 앞두고 정부로부터 그 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초로 ‘중국동포’라는 명칭을 타이틀로 한 ‘사단법인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가 허가를 받고 공식 출범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저희 총회는 기타 동포단체들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동포들간의 단결, 협조를 도모하고 동포들의 권익향상과 한국에서의 정착,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고 또한 한중 친선 교류 및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함께 어울려 사는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사)중국동포한마음총연합회 사무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