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동북아체인본부, 다가치포럼 후원
내·외국인 청소년이 함께하는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지난 12일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김현태 대통령실 재외동포담당선임행정관, 양민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한마음장학회) 김세광 회장, (주)동북아체인본부 권오강 대표, 삼강포럼 장경률 공동대표, 재한동포문인협회 장문영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동포총연합회(총회장: 김호림)가 주최하고 서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김동훈)와 한중포커스신문(대표·발행인: 문현택)이 주관,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한마음장학회)와 ㈜동북아체인본부, 그리고 다가치포럼이 후원,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재한동포문인협회와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 이주민센터친구, 삼강포럼, 어울림주말학교, (사)CK여성위원회 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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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호림 총회장 |
이날 주최 측 김호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바쁘신 와중에서 이번 말하기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빈들에게 감사드리며, 아울러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라는 소중한 무대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또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와 중국어, 두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기 위한 이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후원·협찬해 주신 모든 분들과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나서 “아이들은 오늘 이 무대를 통해 단지 말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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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이기성 정책국장 |
이날 말하기 대회를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참석한 재외동포청 이기성 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한중 이중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청소년들이 장래 한중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면서 “재외동포청은 동포 청소년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공부하고 성장해, 지역사회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국가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고민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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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김현태 대통령실 재외동포담당선임행정관 |
김현태 대통령실 재외동포담당선임행정관은 축사를 통해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의 원만한 개최와 행사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하고 나서 “오늘 본선에 진출한 모든 학생들이 1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차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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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양민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
양민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나서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이주민에 대한 배타적, 차별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내·외국인 청소년이 함께하는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향후 5회, 6회 나아가 지속적인 연례행사로 자리잡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글로벌인재로 성장하고 또 차별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저 또한 힘을 보탤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후원사인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한마음장학회) 김세광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나서 “이중언어는 단순한 언어 능력의 차원을 넘어, 문화 간 이해와 교류의 문을 여는 열쇠”라면서 “이번 대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오늘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가교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으며, 저희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장학회는 청소년들의 언어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이 같은 뜻깊은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선 경연은 다가치포럼 김정룡 대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유재순 前재한동포문인협회장과 박연희 (사)이주민센터친구 이사가 심사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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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석. 첫번째로부터 김정룡 심사위원장, 유재순, 박연희 심사위원 |
이번 말하기 대회는 ▲주제, ▲문장력(이야기 구성-창의성), ▲언어표현(발음 정확성, 흐름 속도, 강약, 태도, 손짓 몸짓, 관객호응도) 등 3대 요소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대회는 부산, 광주, 인천, 서울 등 전국 초·중·고 학생 50여명이 경연에 참여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최종 18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연 결과 초등부에서 박연의(부산, 홈스쿨 2014년생) 어린에게 대상이 주어졌고, 최우수상은 저재함(서울대동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이게, 우수상은 최지아(서울신미림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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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 수상자 기념촬영 |
중등부에서는 전홍지(인천동산중학교 1학년)학생이 대상을 차지했고, 손정(서울용산국제학교 G7) 학생이 최우수상, 장현아(서울영등포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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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상 수상자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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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수상자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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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들과 내빈 및 행사 관계자 기념촬영 |
고등부에서는 최단풍(경인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장서아(명덕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 우수상은 김영연(안곡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문현택 기자>
